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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냠노트예요.
오늘은 경복궁에 놀러 갔다가 먹은
삼청동 수제비를 소개하려고 해요.
삼청동수제비는 무려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맛집인데요.
1982년에 문을 연 뒤로 지금까지 계속 운영되는
찐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건물 외부는 오래된 시간이
살짝 느껴졌어요.
삼청동 수제비의 메뉴판이에요.
메인인 수제비와 전을 하나 먹기로 했어요.
어떤 전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파전으로 결정했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따르면
감자전이 아주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수제비 - 9,000원
저희는 여자 두 명이라
수제비는 1인분만 주문했는데요.
1인분도 아주 푸짐한 양이었어요.
이미 두 그릇 덜어낸 뒤인데도
이만큼이나 남아있는 모습이랍니다.
큼지막한 감자와 호박, 당근, 파, 양파, 버섯, 김..
재료도 다양했고 메인인 수제비 반죽도
쫄깃한 게 집에서 엄마가 손으로 떼어
직접 만드는 수제비 맛이었어요.
따뜻하고 든든해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파전 - 16,000원
파전은 조금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더라고요.
신기하게 계란이 겉에 붙어있었어요.
그래서 바삭함 보다는 촉촉하고
배도 훨씬 더 든든했답니다.
제가 평소에 많이 먹어보지 않은
독특한 맛의 파전이었어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었음에도
저렴하고 푸짐해서 참 좋았던 삼척동 수제비!
경복궁에 가게 되면 떠올릴 것 같아요.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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