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서초명가 서초본점에서 해물탕 먹고 온 후기.
내돈내먹이고 쓴소리 담겨있을 예정..
본가로 내려가시는 부모님을 배웅하며
해물탕 든든하게 드시게 해 드리려고 방문한
서초명가 서초본점.
우선 위치는 남부터미널역 근처라
터미널에서 가까웠던 부분은 마음에 들었어요.
블로그 후기를 보면 해물찜을 많이 드시던데
저는 이날 비가 와서 조금 쌀쌀하기도 했고
국물이 드시고 싶다 하여 해물탕을 먹었어요.
사실 서초명가의 해물탕 후기가 적어서
걱정하긴 했는데, 그래도 믿고 주문했습니다.
아, 그리고 전체적으로 사리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라면사리도 나중에 추가했는데 이건 밑에서
추가로 글을 쓸게요.
해물탕을 주문하고 나니 밑반찬이 나옵니다.
샐러드는 소스가 굉장히 맛있었어요.
몇 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지글지글 콘치즈도 나오는데,
다들 콘치즈를 좋아해서 열심히 먹었죠.
맥주도 한병 주문해서
해물탕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조금 기다렸어요.
해물탕이 생각보다 빨리 나오진 않더라고요.
조금 기다렸더니 나온 해물탕!
중 사이즈 73,000원입니다.
비주얼이나 양적으로
굉장히 푸짐해 보였어요.
해물탕이 끓으면 이모님이 조개를 꺼내 주시고
마지막에 낙지도 한 마리 넣어
이렇게 먹기 좋게 세팅해주세요.
공깃밥을 주문해서 부지런히 해물탕을 먹었어요.
전복, 낙지, 새우, 게,
그리고 다양한 조개가 들어있어요.
조개가 가장 많이 있었답니다.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먹었는데요.
.
.
.
해물탕을 주문하면서 라면사리도 주문했거든요.
그런데 사리가 안 나오길래 다시 여쭤보았고
해물탕을 다 먹으면 주신다길래
마지막에 넣어 먹으라는 거구나 했어요.
그런데 해물탕을 다 먹을 때까지 라면을 안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말했고, 잠시 후 삶은 면에 김가루가 올라간 라면을 들고 오시는 거예요.
라면 주문하셨냐길래 라면사리 주문한 건데 이게 맞냐고 물었고
당황하시더니 다시 돌아가셔서 이거 맞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랬더니 맞다고 하고.. 가져오신 분이 이거 김가루 있는데
이거대로 넣는 거 맞냐고...ㅎㅎ...
-> 안쪽에서 맞다고 하며 김가루도 넣음 된다고 하는 거 들리는데 웃겼습니다.ㅎㅎ
결국 잠시 후 라면사리 한 개를 가져다주셨어요.
이게 2,000원짜리 라면사리랍니다.
제가 본 포스팅에서 천 원이었는데 올랐더라고요.
이거 하나가 왜 2,000원이고
세 번을 라면사리를 말하는 동안 왜 이걸
가져다주지 못하셨는지 의구심이 들었어요.
취소할걸 괜히 먹었다 싶었답니다.
해물탕 73,000원
공깃밥 2개 2,000원
테라 1병 5,500원
라면사리 2,000원
총 82,500원.
해물탕까지는 다소 비싸지만 재료들이 신선해 보이기도 했고
따뜻하게 먹어서 괜찮았는데, 마지막에는 조금 화가 났어요.
서초명가 후기들에 왜 해물탕은 없는지 알것같기도했고요. ^^
서초명가 서초본점.
저는 앞으로 다시 갈 일은 없어요.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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