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냠노트예요.
외출해서 근처 맛집을 찾다 발견한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리앙크리스피롤.
가게 내부에서 나오는 영상이라던가
메뉴판에 쓰여있는 걸 보니 대만 음식인 것 같았어요.
카오스 기계로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시는데
전을 부쳐야 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걸렸답니다.
몇 개를 주문해서 포장해왔어요.
제가 주문한 건 왼쪽에서부터
햄&더블 치즈, 1978 샐러드, 쇼좌빙.
이렇게 세 개의 메뉴에요.
원래 포장지에 절취선이 있어서
라인에 맞춰 자르면 편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포장지를 다 찢었어요.
쇼좌빙 - 2,200원
제가 주문한 메뉴 중 유일하게
동그랗지 않고 납작했어요.
아마 가장 기본 메뉴라 그런 것 같아요.
쇼좌빙은 기본 빵과 지단만 있는 메뉴라고 하는데
이미 '빵'이라고 표현하는 부침개 같은 것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있고 바삭해서
기본 메뉴였음에도 맛있었어요.
얇고 바삭하게 잘 부친 부침개를 먹는 느낌!
1978 샐러드 - 3,500원
기본 쇼좌빙에 이름 그대로
샐러드가 추가되는 메뉴에요.
신선한 채소들을 예상하고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로 버무린
샐러드 빵 속 샐러드가 들어있었어요.
하지만 소스가 워낙 새콤하고 고소하다 보니
바삭하고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쇼좌빙과
잘 어울리고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햄&더블치즈 - 4,600원
재료가 추가될 때마다 가격이
확확 뛰는 방식이이에요.
양상추가 가득 들어가있어서
샐러드에서 기대했던 비주얼을
여기에서 볼 수 있었어요.
저절로 풀려버려서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렇게 햄과 치즈, 양상추가 들어있었어요.
신선한 양배추가 입을 깔끔하게 해줬답니다.
처음 먹어본 리앙크리스피롤은
바삭한 전의 질감이라 대만 음식이어도
익숙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만 두 개 정도를 혼자 먹었더니
조금 느끼할 수 있겠다 싶었고요.
어떤 속 재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먹을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했어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가게 된다면
한 번쯤 먹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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