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적꼬막짬뽕
가게 앞에 꼬막의 효능이 쓰여있었어요.
점심시간이라 이미 손님들이 있었는데,
경찰분들도 계셔서 뭔가 맛집 느낌이 들더라고요.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가게 이름부터 '짬뽕'이 들어가는 중식집이지만
신기하게 주꾸미 볶음도 판매하고 있었고,
경찰분들도 주꾸미를 드시고 계신 걸 보니
제법 비중이 높은 메뉴인 듯했어요.
그래서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짜장면을 먹고 싶은 날이었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짜장면과 해물짬뽕, 찹쌀탕수육을 주문했답니다.
가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2인 이상 주문 시 피자를 준다는 문구였는데요.
중식과 서비스 피자의 관계가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단무지나 김치 등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원하는 대로 담으면 되요.
주문을 하고 기다렸더니 피자가 나왔어요.
어떤 걸지 궁금했는데, 또띠아로 만든 피자였는데
중국집에서 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독특하지만
주꾸미 가게와는 어울리는 메뉴인 것 같아요.
메뉴가 나오기 전 기다리면서
냠냠 먹었답니다.
먼저 면류가 나오고 바로 탕수육도 나왔어요.
역시 스피드한 중식!!
짜장면 5,000원
강적 꼬막짬뽕집은 짜장면이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재료들도 듬뿍 들어있고 맛있었어요.
면은 너무 굵지 않아서 소스와 잘 비벼졌고
맛도 있고 푸짐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해물짬뽕 8,000원
꼬막 짬뽕을 먹어봤어야 했는데..!
그냥 해물짬뽕을 먹었어요.
국물이 진하고 조금 매콤해서 좋았고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었는데 맛있었어요.
찹쌀탕수육 14,000원
노릇하게 튀겨진 탕수육 위에 올려진
채소와 약간 묽은 소스가 독특했어요.
이 탕수육은 채소가 따로 있고 소스도 묽어서
부먹으로 먹어야 하는 모습이에요.
아주 바삭바삭한 탕수육은 아니었으나
찹쌀인 만큼 쫄깃함이 돋보였고요,
조금 신기했던 탕수육이에요.
집에서는 거의 배달로 먹는 중국음식을
오랜만에 가게에 직접 가서 바로 먹으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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